이슬람과 지하드와 테러리즘

이슬람 용어들

 

“이슬람”이란 알라의 명령에 복종함으로써 평화롭게 살 것에 대한 약속을 의미합니다.

 

“무슬림”이란 알라께 복종함으로써 평화롭게 살고자 하는 신앙인들입니다.

 

“지하드”란 ‘노력’, ‘투쟁’, ‘사념 및 악행과 싸우다’ 또는 ‘개인이나 가족, 사회 그리고 나라를 공격하는 자에 대항하여 싸우다’는 뜻입니다. 지하드는 알라의 뜻에 반하지 않은 ‘정당한 투쟁’을 의미합니다.

 

“순나”란 예언자 무함마드(그분에게 알라의 평화가 깃들기를)의 언행입니다. 하디스는 예언자의 언행과 예언자께서 동의한 것들을 모은 기록입니다.

 

“이슬람 테러리즘”이라는 용어나 이와 유사한 말 자체가 이슬람의 경전인 꾸란과 예언자 무함마드(S.A.W.)의 순나, 그리고 기타 이슬람 책자나 다른 이슬람 자료집에 없습니다.

 

 

"지하드"의 진정한 의미

 

이슬람에 있어서 지하드는 자신과 명예와 재산과 나라를 지키기 위하여 노력하고 투쟁한다는 의미로 정의됩니다. 또한 지하드는 인간이나 사회의 안과 밖에 존재하는 악과 싸운다는 뜻으로도 해석될 수 있습니다. 이슬람에 있어서 지하드의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생활 속의 모든 면에서 이슬람을 배우고 가르치고 실천하며 자기 자신과 가족과 사회를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 하는 것입니다.

 

2. 세계 어디에 있든 이슬람의 모범된 삶을 알리는 사람이 되어야 하며 모든 행동과 행위 또한 이와 동일해야 합니다.

 

3. 악마와 악행과 싸우고 부정한 힘 앞에서 손(행동)으로, 혀(말)로, 적어도 마음(기도)으로 투쟁하는 것입니다.

 

4. 이슬람에 있어서 자살은 지하드와 연관시킬 수 없으며 용서될 수도 없습니다.

 

5. 사람들을 강요하거나 강제로 이슬람에 개종시켜 하는 것은 지하드가 아닙니다. 이것은 범죄 행위로써 법에 심판을 해야 합니다.

 

지하드의 단계들

 

7. 정신적 지하드: 알라께 복종하기 위하여 자기 자신과 싸우는 것이며 자신의 내면에 있는 악마와 투쟁하는 것입니다. 또한 보다 높은 도덕심과 교육 수준을 높이기 위하여 노력하는 것입니다.

 

8. 사회적 지하드: 개인과 가족과 사회 안에서 악과 부정과 억압하는 자와 싸우는 것입니다.

 

9. 육체적(무기를 사용하여 싸움) 지하드: 알라를 숭배하려는 무슬림의 정당한 행위를 저지하는 모든 것과 싸우는 것입니다. 독재체제를 무너뜨리기 위해서나 무슬림이 자신의 조국에서 강제로 추방되는 상황에 처하면 무슬림은 자신의 조국과 사회를 지키기 위해 투쟁해야 합니다.

 

꾸란은 모든 지하드의 단계에서 육체적 지하드가 가장 마지막 단계라고 언급합니다.  

 

“지하드”는 “성전(聖戰)”이란 뜻인가?

 

“지하드”는 이슬람에서 ‘성전’이라는 용어로 표현되지는 않습니다. 성전이란 유럽에서 십자군에 의해 생겨난 말이었고 그들은 성전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예루살렘을 침략해 무슬림과 싸웠습니다. 이슬람은 유대인과 기독교인들을 ‘성서의 백성들’로 인정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우리와 같이 창조주 알라께서 계시하신 성서를 믿기 때문입니다. 수세기동안 무슬림들은 기독교인이나 유대교인들과 평화롭게 공존하였고 그들과 사회적, 정치적, 경제적으로 공생관계를 유지하였습니다. 이슬람은 종교적 탄압, 신앙행위를 금하는 것, 이슬람을 배우고자 하는 자들을 막는 것 그리고 합의를 어긋난 행위를 하는 것 등의 경우를 제외하고, 모든 인류와 그들의 신앙을 존중합니다.

 

 

이슬람은 테러리즘에 대해 어떻게 말하는가?

 

“테러리즘”이라는 용어는 우리의 경전인 꾸란이나 예언자 무함마드(S.A.W.)의 언행록인 하디스에는 없습니다. 이슬람은 자비와 평화의 종교이며 나아가 신앙은 신성하며 신앙의 궁극적 목적은 알라의 명령에 따라 산을 행하고 의로움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꾸란에 지하드에 대해 언급된 구절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알라는 종교를 이유로 너희에게 대적하지 아니하고 너희를 너희 주거지로부터 추방하지 아니한 자들에게 친절하고 그들과 공정하게 거래하는 것을 금지하지 아니하셨나니 실로 알라는 공평하게 행하는 자들을 사랑하시니라.” (꾸란 60장 8절)

 

“너희에게 도전하는 알라의 적들에게 도전하되 그러나 먼저 공격하지 말라. 알라는 공격하는 자들을 사랑하지 않으시니라.” (꾸란 2장 190절)

 

“...타인에 대한 증오로 공정을 잃어서는 아니되나니 정의로서 행동하라 그것은 가장 독실한 신자의 의무라 그리고 알라를 경건하게 섬기라. 알라께서는 너희의 모든 행동을 알고 계시니라.” (꾸란 5장 8절)

 

 

예언자 무함마드(S.A.W.)의 말씀들

 

1. 예언자 무함마드(S.A.W.)께서 무슬림 전사들에게 여성과 어린이와 노인을 살해하지 말라고 명하셨고 또한 유실수를 비롯해 농작물과 적 전사자의 시체를 훼손하지 말 것을 명하셨습니다. 그 분은 이렇게 충고하셨습니다. ‘...배반하지 말며, 사치하지 말며, 새로 태어난 아이를 살해하지 마라.’ (무슬림 1731, 부카리 1408)

 

2. ‘무슬림과 조약을 맺은 한 사람을 살해한 사람은 사십년이라는 기간 동안 지속되는 천국의 향기를 맡지 못할 것입니다.’ (부카리 3166)

 

3. 예언자께서 살인을 두 번째의 큰 죄로 규정하시면서 심판의 날 다음과 같은 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셨습니다. ‘심판의 날 사람들 중에서 제일 먼저 심판을 받을 사람들은 바로 피를 흘리게 한 사람들이니라.’ (무슬림 1678, 부카리 6533)

 

4. ‘진실로 너희의 피와 너희의 재산, 그리고 너희의 명예는 침해 되지 않느니라.’ (부카리 1739, 무스나드 아흐마드 2037)

 

5. ‘살아 있는 모든 생명체에게 친절을 베풀면 알라의 보상이 있느니라.’ (무슬림 2244, 부카리 2466)

 

 

이슬람에서의 인간의 권리

 

6. 꾸란과 순나는 무슬림들의 생명과 재산을 존중하라 강조합니다.

 

7. 이슬람 국가의 모든 사람들(무슬림이건 비무슬림이건)은 그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존중합니다.

 

8. 이슬람은 명예를 소중히 하고 다른 사람을 비방하거나 희롱하는 것을 금합니다.

 

9. 이슬람은 재산이나 권력, 인종에 따라 개인이나 국가를 차별하는 것을 금합니다.

 

10. 알라께서는 모든 사람들을 동등하게 창조하셨으며 이는 오직 개인의 신앙과 경외심만이 서로 구별될 수 있습니다.

 

이슬람은 전 인류에게 보내진 종교이며 인류애에 기초하는 알라의 종교입니다. 이슬람의 메시지는 평화와 알라께 복종하는 것이며 무슬림은 성경과 꾸란에 언급된 예언자들을 믿습니다. 그리고 꾸란은 구약과 신약에 나타난 많은 도덕적인 교훈들을 인정하고 이 세 종교는 창조주 알라로 비롯된 유일신 신앙의 종교임을 믿습니다.

 

 

종교에 따른 불공평한 대우

 

무슬림은 평화와 자비와 용서의 종교를 따릅니다. 만일 무슬림이 개인적으로 테러를 한다면 이는 이슬람법에 따라 처벌을 받아야 합니다. 티모시 맥베이가 오클라호마 연방 빌딩 폭파사건을 저질렀을 때 어떠한 미국인이나 기독교인도 테러리스트라 부르지 않았으며 증오범죄의 대상으로도 지목하지 않았습니다. 아일랜드 기독교인들이 서로간이나 영국제도에서 폭력행위를 저지르면 기독교는 비난받지 않고 단지 개인이나 정치 조직만이 비난받습니다. 불행하게도 무슬림의 경우에는 상황이 같지 않습니다. 대다수의 무슬림은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폭력행위와 관련이 없으며 이슬람이 테러리즘을 야기한다는 것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이것은 세계 16억 무슬림과 신성한 이슬람 신앙조직체에 대해 아주 불공평한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