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y islam

이슬람을 통해 다시 세우는 매일의 생활

장후세인 2013. 1. 7. 19:20

아담은 아침에 약간 늦게 일어났습니다. 일찍 일어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한 자신을 탓하며,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서둘러 아침식사를 했습니다. 일터로 차를 몰고 있자니 모든 교통신호가 빨강인 것만 같았습니다. 마치 아담을 회의에 지각하게 하려는 것처럼.

 

그는 회의에 몇 분 늦었지만 못 들어갈 정도로 늦지는 않았습니다. 미팅이 끝나고 나서 아담은 사무실로 갑니다. 그는 할 일이 많습니다.: 2주 뒤에 마감인 보고서가 있고, 방금 끝낸 기획의 프레젠테이션이 있고, 새 기획의 제의서 그리고 많은 사무실의 업무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지금 아무 일도 하고 싶지 않습니다. 게다가 할 일들은 아직 시간이 남아있습니다. 그는 다가올 선거에 관심이 있기 때문에 온라인 뉴스를 읽기로 합니다. 그러고 나서 그는 최신 기술 뉴스를 찾아봐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자신도 모르게 그는 거의 한 시간을 뉴스를 읽는데 보냅니다.

 

아담은 그러고 나서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해야 할 것 같은 압박을 받습니다. 그는 똑똑한 사람이며 기획은 혁신적입니다. 지금이 기획을 준비하기에 가장 좋은 시간입니다. 그는 마음 속에 프레젠테이션의 기초를 그리고 첫 번째 슬라이드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그는 첫 슬라이드를 만드는데 시간을 얼마간 보내지만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무언가를 할 때마다 완벽해 보이지 않았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게 됩니다. 마침내 그는 에너지와 의욕이 고갈되어, 이 기획의 프레젠테이션이 너무 어렵다고 단정 짓고는 나중에 하기로 합니다.

 

그는 보고서 쓰기를 하기로 하나 일단 휴식이 필요합니다. 지금 시간은 1시쯤으로, 정오 예배를 드릴 시간입니다. 하지만 급한 일이 아니라고 그는 생각하여 나중에 하기로 합니다. 그는 휴식을 갖기로 하고 메일을 체크합니다. 그는 빠르게 3개의 메일 계정에 안 읽은 메시지가 없는지 체크합니다. 한 계정에 메시지가 하나 있습니다. 고등학교 친구가 그의 안부를 묻는 메일이었습니다. 그는 지금 바쁘기 때문에 답장할 시간이 없다고 생각하여, 로그아웃하였습니다. 마침내 그는 보고서에 뭔가를 적기 시작합니다. 지난주에 보고서를 쓰려고 했었지만 하지 못했습니다. 시간이 없어서가 아니라 아직 기한이 덜 되어 나중에 해도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보고서를 쓰기 시작했으나 쓰고 있던 소프트웨어가 업데이트에 대해 알려줍니다. 보고서를 쓸 기분이 나지 않았기 때문에 그는 업데이트를 다운로드합니다. 설치에는 시간이 다소 걸립니다. 지금 업데이트를 설치할 필요는 없지만 그는 적어도 나중을 위해서는 필요한 일이었음을 스스로에게 확신시킵니다.

 

그는 리포트에 뭔가를 약간 적었습니다. 그가 일하는 동안 옆 사무실의 친구가 와서 주말에 같이 농구하지 않겠냐고 물어봅니다. 아담은 친구에게, 정말로 같이 농구를 하고 싶지만 요즘 너무 바빠서 시간이 없다고 말합니다. 정오 예배의 시간이 거의 끝나갑니다. 그는 서둘러 의무적인 예배를 끝냅니다. 순나(임의) 예배를 하기에는 지금 시간이 없습니다.

 

예배를 끝내고 그는 다음 주까지 제의서를 써야 함을 깨닫습니다. 원래는 이번 주에 쓰려고 했지만 지난주에 보고서를 쓰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주에는 제의서 대신 보고서를 써야 했던 것입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시간은 오후 6시가 다 되어갑니다. 그는 결혼을 했기 때문에 사무실에 남아있고 싶지 않았습니다. 보고서는 집에서도 쓸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집으로 가서 아내와 함께 저녁을 먹었습니다. 아내는 함께 영화본지가 오래 되었다고 하며 이번에 같이 볼 수 있냐고 물었습니다. 그는 아내에게 말합니다. 영화를 같이 보고 싶지만 이번 주에는 너무 바쁘고 아마 다음 주에는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지난주에 일을 잘 해냈으니 혹시 이번 주에는 시간이 있을 것이라고. 그는 자신이 효율적으로 일하지 못했고 그러고 싶었음에도 그러지 못했음을 압니다. 그는 게으른 자신, 좋은 남편이 되지 못한 자신을 탓했습니다.

 

몇 주가 지났습니다. 아담은 여전히 무기력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의무를 간신히 최소한으로 해내고 있으며 만족을 느끼지도 않고 아주 불행하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그의 아내는 이 반복되는 과정에 불만족스럽습니다. 그녀가 아담에게 무언가를 부탁할 때마다 그는 나중에 하겠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늘 불확실하게 연기됩니다. 주말에 한 번 그녀는 아담에게 같이 외출할 수 있냐고 묻습니다. 아담은 바쁘다고 하며 아마 그날 늦은 시간에나 다음 주에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이번에는 아내가 아담에게 더 이상 그를 신뢰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충격을 받습니다. 아내가 그렇게 반응할 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그는 아내에게 그가 한 약속은 모두 진지한 의도로 한 것이라고 설명하지만 아내는 그 설명조차 믿지 않았습니다. 그는 미안하다고 했지만 아내는 그가 100번이나 같은 사과를 했다며 받아주려 하지 않습니다. 아담은 남편과 아내 사이에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라는 것을 느낍니다. 신뢰를 잃는 것은 모든 것을 잃는 것과 같습니다. 끔찍한 느낌이 듭니다. 그는 모든 것에 대해 설명하려 하지만 무엇도 아내의 기분을 풀어주지 못했습니다. 지친 그는 아내가 자신을 더 잘 이해해 주지 않는 것을 탓하며 자리를 떠났습니다.

 

아담은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생각하며 몇 시간을 보냈습니다. 사실 아내의 말이 맞았습니다. 그녀가 무언가를 부탁할 때 마다 그는 하겠다고 약속했고, 진지하게 약속을 하지만 그는 불확실하게 약속을 연기하곤 했습니다. 이 모든 상황이 끔찍하게 느껴졌지만 바로잡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알라께 한 모든 약속을 떠올립니다. 거의 모든 약속은 깨졌습니다. 그러자 “만약 알라께서도 나를 더 이상 신뢰할 수 없다고 하시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만약 알라께서, 그에게 충분한 기회를 주었지만 그는 모든 기회를 놓쳤고, 이제는 남은 기회가 없으며 그가 더 이상 살아있을 필요가 없다고 하신다면? 그것은 정말로 끔찍한 결말일 것입니다.

 

오후의 예배를 드릴 시간입니다. 예배가 끝난 뒤 그는 다음과 같은 기도를 반복해서 드렸습니다.: “그분이 창조한 것을 그분이 모를 리 있느뇨? 실로 그분은 신비한 모든 것을 이해하시고 아시는 분이시니라.”(물크 67장 14절) 그러므로 그는 모든 것을 아시는 분, 가장 자비로우시고 자애로우신 분 그리고 가장 강력하신 분께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이번에야 말로 그는 무기력증 문제를 풀기로 결심합니다. 먼저 그는 무엇이 무기력함의 문제였는지 곰곰이 생각했습니다.

 

아담은 정말 무기력했고 거기에는 많은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는 게으름을 부리고 싶었던 게 아니라 반대로, 성공하고 싶었습니다. 그가 일에 에너지를 쏟아 부었다면 그는 똑똑하고 성공적인 사람이 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매우 정돈되지 못한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일들을 시간대 별로 할당하지 않아서 그 시간들을 수십 분 혹은 수 시간의 뉴스 읽기, 업데이트 설치하기 등 필요한 듯이 보이지만 불필요한 일들을 하는데 보내곤 했기 때문입니다. 아담은 완벽주의자였습니다. 그는 완벽한 최종 결과(보고서, 프레젠테이션 등)를 내고 싶어 했으며 이것은 좋은 습관입니다. 그러나 완벽주의자가 됨으로써 스스로를 지나치게 비판하였고 일하고자 하는 열의가 식었습니다. 그는 일을 미루곤 했습니다. 일을 미룸으로써 일들은 쌓여만 갔고, 한 일을 미룸으로써 다른 일들도 미뤄지곤 했습니다. 쌓인 일들에 대한 생각이 그의 머릿속을 차지하여 메일에 답장을 쓸 시간이 없었고, 순나 예배를 드릴 시간이 없었고, 스포츠를 즐길 시간이 없었고, 기분전환을 할 시간이 없었으며 그리고 책을 읽을 시간 등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스포츠를 할 시간, 어려운 일을 도울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그는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가져야 했고 휴식을 위한 시간을 마련해 두어야 했습니다. “지금 이러고 있으면 안 되는데”라는 생각을 하며 장시간 웹서핑을 하는 대신 휴식을 취하고 다음 날을 상쾌한 마음으로 시작할 수도 있었습니다.

 

이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원인을 제거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에너지와 결단이 필요했습니다. 그는 둘 중에 아무 것도 가진 게 없었습니다. 그 때 그는 다음 구절을 떠올렸습니다.: “너희가 그분께 기도하지 않는다면 알라는 너희에 대해 신경 쓰지 아니 하시니라.”(푸르깐 25장 77절) 실로 자신에게만 의지하기에는 그는 너무 약했습니다. 하지만 알라께 의지한다면 그는 세상의 누구보다 강해질 수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는 자신이 읽고 배운 모든 것을 떠올렸습니다...“비쓰밀라(알라의 이름으로)”라는 말의 중요성, 믿음을 알라께 의탁할 필요성, 예언자 무함마드(그분께 알라의 평화가 깃들기를)께서 거의 모든 경우에 기도를 드렸다는 사실, 새벽에 잠을 자지 않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는 것, 매일의 예배는 가능한 한 빨리 드려야 한다는 것, 적게 먹고 적게 자야 한다는 것, 그리고 많이 먹는다는 것은 많이 잔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사실, 예언자께서 이샤(밤) 예배 후에 주무시곤 했다는 것, 할랄(알라께서 허용하신 합법적인) 수입과 적합한 음식의 중요성, 두 예배 사이의 일은 경배행위로 기록된다는 사실, 오늘의 일을 내일로 미루지 않아야 한다는 사실, 바빠지기 전에 여가의 가치를 알아야 한다는 사실 등등. 그는 이 모든 것을 할 수 없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지만 재차 위의 구절을 떠올렸습니다. 그러고 나서 다음 구절을 암송했습니다. “그분이 창조한 것을 그분이 모를 리 있느뇨? 실로 그분은 신비한 모든 것을 이해하시고 아시는 분이시니라.”(물크 67장 14절) 그리고 예배를 하면서 알라께서는 모든 것을 알고 계신다는 사실을, 이 문제로부터 자신을 해방시켜야 했지만 잘 되지 않았음을 의식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모든 문제, 딜레마, 고민과 장애물에 대한 해결을 요청했습니다.

 

아담은 내일 아침부터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기로 합니다. 그러나 곧 “내일” 시작하라고 하는 것은 사탄임을 깨닫습니다. 그에게는 바로 지금 이 비참한 생활에 마침표를 찍을 필요가 있었습니다. 집으로 돌아가자 저녁식사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는 생각했습니다. “다툼을 했는데도 나를 위해 저녁을 준비해 주다니 얼마나 인내심 깊은 아내인가.” 음식은 매우 맛있었지만 그는 많이 먹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기분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지만 또한 “적게 먹기” 원칙을 실천하고 싶었습니다. 이샤(밤) 예배 시간이 되었을 때 그는 바로 예배 양탄자로 향합니다. 바로 지금 예배하지 않으면 적어도 두 시간은 미룰 것임을 알고 있었습니다. 예배하고 나서 그는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아담은 아침 일찍 일어났습니다. 배가 가득 부른 상태로 자지 않았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기 때문에 일찍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그는 다음과 같이 기도하였습니다. “모든 찬미는 알라께. 그는 내게 죽음 뒤의 삶을 주셨고 우리는 그에게로 돌아갈 것이다. 알라 이외에는 숭배의 대상이 없다. 오 알라. 제 지식을 늘려주십시오. 당신께서 바른 길로 인도하신 후에 방황하지 않도록 해 주십시오.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실로 당신은 베푸시는 분입니다.” 그는 알라께 또 다른 기회를 주신 것에 감사하였습니다.

 

그는 파즈르(새벽) 예배를 드리면서 파즈르 예배 안에 담긴 몇 가지 지혜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사람은 매우 약한 존재이지만 모든 것이 그를 괴롭히고 슬프게 하고 비판에 잠기게 합니다. 또한 사람은 매우 약하지만 그를 공격하는 재난과 적들은 무수히 많습니다. 또한 그는 매우 원하는 것이 많으나 그는 실로 많은 것들이 필요합니다. 또한 인간은 게으르고 무능하지만 삶의 책임은 무거운 것입니다. 또한 그의 인간성은 그를 세계와 연결시켜 주지만 사랑하고 익숙했던 것들이 쇠약해지거나 사라지면 그는 계속해서 고통을 받습니다. 또한 그의 이성은 그에게 높은 이상과 지속적인 결실을 보여주지만 그의 손은 닿지 않고 삶은 짧으며 힘은 미약하고 인내력은 부족합니다. 그러므로 이런 속성을 지닌 한 영혼이, 이른 아침에 예배와 기도로써 성공과 도움을 구함으로써 가장 강력하시고 가장 자비로우시며 가장 아름다우신 분께 의지하고 기원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명백히 이해할 수 있는 사실입니다. 이것은 다가올 날에 일어날 일들에 직면하고 부과된 의무를 견디기 위해 필수적인 것입니다. 그는 알라께 게으름으로부터 피난처를 구하였습니다. 그는 힘이 생겼지만 아직도 어제 일어났던 일들을 마음 깊이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매우 졸렸지만 잠들지 않으려 애썼습니다. 잠을 깨기 위해 샤워를 했습니다. 샤워를 한 뒤 꾸란을 몇 페이지 읽었습니다. 알라께서 매순간 보고 계신다고 생각하여 매우 창피함을 느꼈지만, 신기하게도 또한 알라와 매우 가까이에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가벼운 아침을 먹고 아담은 사무실로 향했습니다. 꽤 이른 아침이었습니다. 일터에 도착해서 그는 할 일들의 목록을 적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하루를 예배 시간에 따라 다섯 부분으로 나누었습니다. 그는 예배를 리스트에 가장 먼저 적었습니다. 그는 예배를 가능한 한 빨리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 다음 다른 일들을 예배 사이에 배치했습니다.

 

이제 첫 번째 일을 할 시간입니다. 그것은 새 기획이었고 늘 첫 시작이 어려웠습니다. 그는 일을 하기 위해 자신을 재촉했으나 시작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는 포기하려 했지만 “비쓰밀라(알라의 이름으로)”에 담긴 힘과 가치를 떠올렸습니다. 그는 그 문구를 외우고 또한 “오 알라 저를 위해 이 일을 어렵지 않고 쉽게 해 주십시오. 오 알라 이 일이 좋고 유익하게 끝나게 해 주십시오.”라는 문구를 외웠습니다. 아담은 기분이 약간 나아져서 그 말들을 몇 번 더 외웠습니다. 그는 첫 시작을 할 수 있었고 나머지도 자연히 이어졌습니다.

 

한 업무를 하면서 지쳤을 때, 그는 모든 일마다 “모든 찬미는 알라께, 알함두릴라”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비쓰밀라’라고 말하며 다음 일로 옮겨갔습니다. 그러나 2시간 뒤에 그는 매우 피곤해졌습니다. 그는 휴식을 위해 뉴스를 읽으려 했지만 그만두었습니다. 그는 스스로에게 물었습니다. “무슨 목적을 위해 지금 뉴스를 읽지? 휴식? 나는 뉴스를 읽고 나서 편해진 기억이 없어. 최근 소식들을 잘 알기 위해? 아니, 나는 하루의 끝에 정신이 더 피로해졌을 때 읽을 거야.” 그러고 나서 그는 상쾌한 공기를 마시기 위해 밖으로 나갔습니다. 10분의 휴식 뒤에 그는 돌아왔고, 예배 시간 전에 하나의 일을 더 할 수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는 '비쓰밀라'로 그 일을 시작했습니다. 어느새 예배시간이 되었고 그 일은 끝나 있었습니다.

 

이제 주후르(정오) 예배를 드릴 시간입니다. 그가 기다리던 순간입니다. 아담은 정오 예배의 몇 가지 지혜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한낮을 방금 지난 정오 예배 시간은 하루의 핵심이자 해가 기울기 시작할 때입니다. 그리고 이때는 또한 낮 시간의 노동이 성취에 다다르며, 일의 압박에서 짧은 휴식을 취하며, 영혼이 노동으로 인한 부주의함과 무감각함으로부터 멈춤을 필요로 하며, 알라의 은혜가 분명히 드러나는 시간입니다. 이는 모든 이들에게 정오 예배가 사람의 영혼을 위해 얼마나 훌륭하고 기분 좋은 것인지 이해하게 해 줍니다. 정오 예배는 압박으로부터 자유롭게 해 주며 부주의함을 떨치게 하며, 무의미하고 일시적인 것들로부터 등을 돌리게 해 주며, 진정한 은혜를 베푸시는 영원히 자족하시는 분에게로 그의 손을 잡아주어 그는 알라의 선물에 대해 감사와 찬미를 드리고 도움을 구합니다. 반절을 함으로써 사람은 알라의 영광의 거대함 앞에 무력함을 드러내며 절을 함으로써 경이, 사랑 그리고 겸손을 선언합니다. 그는 큰 겸손과 복종으로 예배를 근행하였습니다. 그는 예배를 통해 기분을 전환할 수 있었고 스스로에게 힘의 원천을 상기시켰으며 두 예배 사이의 노동은 경배행위라는 것을 상기시켰습니다. 예배를 하면서, 아담은 일에 대한 것들을 잊고 마음의 휴식을 취하였습니다. 그는 예배의 끝에 기도를 드렸습니다. 알라께서 주신 모든 것과 오늘 아침에 할 수 있었던 일들에 대해 감사를 드렸으며, 오늘 남은 시간과 앞으로의 인생에도 도움을 주실 것을 부탁드렸습니다.

 

정오 예배가 끝나고 아담은 아침에 끝내지 못한 일들을 계속하였습니다. 그가 피로해졌을 때 가방에서 책을 꺼내어 휴식삼아 읽다가 다시 일로 돌아왔습니다. 목록에 있는 그날의 마지막 일을 할 때가 되었을 때, 그는 그 일의 기한이 다음 주임을 알았기에 미루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오늘의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아야 한다는 사실을 떠올렸습니다.

 

하루가 지났습니다. 매우 생산적인 하루였습니다. 그는 시간이 늘어난 것을 느꼈습니다. 아마도 아침에 기도를 했기 때문에 늘어난 것일지도 모릅니다. 아마도 새벽에 잠을 자지 않았기 때문인지도 혹은 다른 이유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유가 무엇이든 그것은 알라로부터의 은혜였고 그는 알라께 감사했습니다. 아담은 다시금 알라 앞에서 큰 겸허함을 느꼈습니다.

 

며칠이 이렇게 지나갔습니다. 아담은 이샤(밤) 예배를 제시간에 근행했으며, 예배 후에는 일어날 수 있기를 기도하며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그는 파즈르(새벽) 예배 후에 잠들지 않았고 대신 일하러 가기 전에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는 이 시간 동안 매우 행복했지만 쉽지는 않았습니다. 그는 처음에 가졌던 만큼의 에너지와 의욕이 없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는 다시 일탈하려고 했습니다. 그는 이 길 위에 계속 있기가 쉽지 않음을 깨닫습니다. 그의 경험으로 보아, 그는 새 생활을 시작하려고 결심할 때마다 며칠 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아담은 어느 때보다 확고히 결심했습니다. 무엇보다 그는 무기력함과 그로 인한 결과들이 이제 지긋지긋했습니다. 그것은 그의 삶을 파괴하고 있었습니다. 그의 시간은 쓰이지 않고 지나갔으며 그는 아내와의 약속과 알라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것들에 마침표를 찍고 싶었으며 며칠 동안 성공적이었습니다. 아담은 이제 지난 생활로 돌아가는 것이 두려웠습니다. 그리고 기도하였습니다. “오 주님! 당신께서 저희를 인도하신 후에 저희의 마음이 바른 길을 벗어나지 않게 해 주십시오. 저희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당신은 끝없이 은혜를 주시는 분이시기에.”

 

그는 마침내 아내에게 이 상황을 말하기로 했습니다. 그는 무기력함에 대해, 그리고 그가 무기력증과 오랫동안 싸워왔음을 그러나 성과가 없었던 것에 대해 이야기하였습니다. 그것은 모든 어긴 약속들의 이유였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그는 단호히 결심하였습니다. 그는 계속해서 예배했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곳에서 정보를 찾았습니다. 그는 아내에게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고, 나중보다도 처음 시작에서 과거의 습관으로 돌아가 버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모든 과정에서 아내의 도움을 구했고, 그를 격려해주고 역경이 올 때 그를 지지해줄 것을 부탁하였습니다. 아내는 남편이 겪어온 고통과 또한 남편의 단호한 결심을 느꼈습니다. 그녀는 지난 며칠 동안 남편이 긍정적으로 변화한 것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그와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담은 가장 친한 친구에게도 그가 겪은 과정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도움을 구했습니다.

 

문제는 매일 나아졌습니다. 이따금씩 그는 역경에 부딪히곤 했지만 그 빈도는 차츰 줄어들었습니다. 그는 “성공적인 업무와 결단”에서 온 모든 혜택에 대해 매우 행복했으며 이 축복에 대해 알라께 매우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결국 이러한 삶의 방식은 습관이 되었고 그의 과거의 생활은 부자연스러워 보였습니다. 사실 아담은 왜 그렇게 살아왔는지 의문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잃어버린 날들과 시간에 대해 반성하고 뉘우쳤습니다. 그는 같은 문제로 고민하는 친구들을 돕기로 했습니다.

 

그는 단지 자신이 겪은 과정을 친구들의 삶과 관련짓는 것만으로는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음을 알았습니다. 그들은 원인을 알 필요가 있었고, 결심을 할 필요가 있었고 그 밖의 다른 것들이 필요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행동으로 옮길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또한 행동으로 옮기고 그것을 지속시키는 것은 더 어려운 부분이며, 친구들은 그렇게 하기에는 의지가 약하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인간이며 이는 어쩔 수 없는 것입니다. 그들은 알라의 도움 없이 약함을 느꼈습니다. 우리에게 기도가 없다면 무엇이 그만한 가치가 있을까요?

 

그리고 친구들을 돕는 첫걸음으로, 아담은 기도의 어조를 바꾸었습니다. 그는 “저”를 “저희”로 바꾸고 기도 안에서 친구들의 고통을 느꼈습니다. 그러고 나서 다음 꾸란 구절을 떠올렸습니다.

 

오, 믿는 백성들이여! 너희가 알라의 목적을 도울 때 그분께서도 너희를 도와 너희의 발을 견고하게 하여 주시노라.” (무함마드 47장 7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