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에서 병의 의미
우리가 현세에서 겪게 되는 육체적 질병과 어려움들 그리고 우리에게 닥친 불행을 알라께서 주신 고통으로 생각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알라와 아주 특별한 관계를 맺고 있는 무슬림에게 있어서 육체적 질병이나 어려움들은 그 분께서 베푸시는 은총이며 자비인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죄나 잘못으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이 과연 있을까요? 인간은 항상 작거나 큰 죄들을 지으며 살아갑니다. 육체적 질병이나 고통, 슬픔 등과 같은 현세에서 겪어야 하는 어려움과 고충은 그(그녀)의 죄에 대한 속죄가 되며 그로 인해 그(그녀)가 현세에서 지은 죄들은 깨끗해질 수 있습니다.
병에 걸렸을 때 병을 고치기 위해 그 치료법을 찾는 것은 이슬람에 있어서 금지된 것이 아닙니다. 사실 그것은 순나(예언자 무함마드의 언행)입니다. 또한 만약 누군가가 육체적 고통을 호소할 때 그것은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자신의 병에 대해 알라를 원망하거나 그 분께 배은망덕한 마음을 갖는다면 그(그녀)의 병에 대한 보상은 사라질 것입니다. 건강할 때나 아플 때나 상관없이 우리는 항상 알라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왜냐하면 삶과 죽음은 그 분의 권능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예언자 무함마드께서(그분께 알라의 평화가 깃들기를)는 우리들에게 “인간은 그(그녀)의 삶에 있어서 딘(종교)의 단계에 따라 시험을 받게 된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그녀)가 자신의 종교에 대해 확고하다면 그(그녀)는 그와 대응하는 시험을 받게 될 것이고, 그(그녀)가 자신의 종교에 대해 약한 믿음을 갖고 있다면 그(그녀)에게 행해지는 시험 또한 그럴 것입니다.” (티르미지, 이븐 마제가 전함)
아이샤(알라께서 그녀를 받아주시기를)가 전하는 예언자의 말씀은 다음과 같습니다.
‘누군가가 지은 죄가 너무 크고 많아서 그(그녀)의 선행이 그 죄들을 바로잡지 못한다면 알라께서는 그(그녀)의 죄를 용서해주시기 위해 고난이 그(그녀)에게 닥치게 하십니다.’
(무스나드 아흐마드가 전함)
아부 후라이라(알라께서 그를 받아주시기를) 전하는 예언자의 말씀은 다음과 같습니다.
‘알라께서 누군가에게 좋은 것을 주시려할 때, 그 분은 그(그녀)가 병이나 어려움을 겪게 하십니다.’ (부카리가 전함)
몸이 아픈 자는 자신의 병을 알라로부터의 선물 또는 그 분이 베푸시는 자비의 표시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이러한 마음을 가질 때 그(그녀)는 매순간 알라께 감사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의사나 간호사와 같이 아픈 이들을 돌보는 자들은 첫째, 그들이 하는 일에 대해 알라께서 보상하실 것임을 알아야 하고 둘째, 그들의 이와 같은 행동이 알라의 창조물에 대한 권리를 충족하는 것임을 알아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