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지둘 하람 (신성한 그리고 금지된 곳)"이란?

질문: 이슬람에 있어서 금지된 것들을 우리는 ‘하람’이라 부릅니다. 하지만 메카에서의 가장 성스러운 장소 또한 ‘마스지둘 하람’이라고 불리는데 그렇다면 과연 ‘하람’이란 용어의 원래 의미는 무엇입니까?

 

대답: 아랍어 사전에 의하면 ‘하람’은 ‘하랄(허용된 것)’의 반대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하람’이란 ‘허용되지 않는 것’, ‘금지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메카에 있는 성스러운 성원은 ‘알-마스지둘 하람’이라고 불리는데 그 이유는 바로 이 곳이 비무슬림들에게는 허용되지 않은 곳이기 때문입니다. 이곳은 무슬림들이 보호받을 수 있는 신성한 장소입니다. 무슬림은 이곳에서 안전하게 있을 수 있으며 알라께서는 이 곳에서 모든 폭력과 무력 행위의 사용을 금지하셨습니다. 알라께서는 꾸란에서 ‘이 곳에 들어가는 자는 누구나 안전함을 맛보느니라’고 하셨습니다. 그리하여 성원 안과 밖에 적용된 특정한 규정들로 인해 그 이름이 ‘알-하람’ 또는 ‘알-마시지둘 하람’이라고 불리어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