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y islam

죽음은 끝이 아니다

장후세인 2013. 3. 27. 13:43

 

모든 인간은 죽음을 맛보게 되며 알라는 너희를 선과 악으로 시험하리니 이때 너희는 알라에게로 귀의하느니라.” (꾸란 6장 35절)

 

어느 날 우리 모두에게 분명히 찾아올 죽음은 한 사람의 생애에서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우리는 한 시간 이후나 바로 다음 순간에 일어날 일 조차도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결코 일어나지 않을지도 모르는 사건들에 기초하여 인생을 계획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반면에 죽음은 확실히 도래합니다. 우리는 이런 기본적인 진리를 깨달음으로써 우리의 삶을 무엇에 기초해야 하는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죽음 역시 인간에게 주어진 시험의 일부입니다. 알라께서는 인간을 시험하기 위해 죽음과 생명을 만드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알라께서는 죽음과 생명을 두시어 그것으로 너희가 선을 행하는지 시험하고자 하시니라 그분은 모든 것을 행사하실 능력을 가진 분이시니라.” (꾸란 67장 2절)

 

죽음은 현세의 끝이자 시험의 끝인 동시에 다음 생의 시작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믿는 자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죽음에 대한 공포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신앙인들은 매순간 내세를 위한 선행을 쌓으면서 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신을 믿지 않는 자들에게 있어 죽음에 대한 두려움은 큰 공포심을 불러일으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죽음을 생의 마지막이라고 여기기 때문에 죽음 이후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어떠한 영혼도 예정된 시간이 오면 죽음을 피할 수 없습니다. 이 점이 꾸란 구절에서 다음과 같이 강조됩니다.

너희가 어디에 있던 죽음이 너희에게 닥칠 것이니라. 비록 높은 탑 위에 있더라도 마찬가지이니라...” (4장 78절)

 

앞으로 다가올 죽음에 대한 생각을 회피하는 것은 진리를 피하는 것입니다. 죽음은 머지않아 결국 찾아올 것이므로 항상 죽음을 맞이할 마음의 준비를 갖추는 것이 현명한 일입니다. 이것이 신앙인들이 가지는 합리적인 사고입니다.

 

죽음에 대한 생각은 우리의 영혼과 의지를 강화시킵니다. 이것은 현세의 유혹에 현혹되어 잘못된 길로 이끌리는 자아의 욕구로부터 우리를 보호합니다. 그리고 알라의 노여움을 사는 행위로부터 피하도록 결심케 하고 실천에 옮길 수 있도록 이끕니다. 신앙인이 죽음에 대해 자주 생각하고, 자신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언젠가 죽게 될 것이라는 것을 결코 잊지 않는 것은 이러한 이유에서입니다.

 

우리는 꾸란을 통해 죽음이 닥쳤을 때 우리가 무엇을 경험하고 어떻게 느끼게 될 지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 우리 곁에 있는 누군가가 죽음을 맞이할 때 우리가 경험할 수 있는 것은 “생물학적인 죽음”뿐입니다. 반면 죽음을 당하는 당사자는 전혀 다른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즉, 그는 죽음의 천사를 대면하게 되는 것입니다. 만약 죽음을 맞이한 자가 불신자라면, 죽음은 그에게 큰 고통을 안겨줍니다. 죽음의 천사는 그의 영혼을 끄집어 낸 후 때리며 고통을 줍니다. 신을 믿지 자가 겪는 고통은 꾸란에 다음과 같이 묘사되고 있습니다.

 

...그대는 그 사악한 자들이 죽음의 고통에서 헤매는 것을 보리라. 천사들이 그들의 손을 펼치며 너희의 영혼을 포기하라. 오늘 너희는 수치스러운 벌을 받으리라. 너희는 알라께 거역하며 거짓말을 하고 그분의 말씀에 거만하였노라 하더라.” (6장 93절)

죽음은 믿는 자에게 큰 기쁨이며 행복의 시작입니다. 신을 믿지 않는 자의 영혼은 천사에 의해가장 무섭게 끌려가게 되는 반면에 믿는 자의 영혼은 편안하게 끌려가게 될 것입니다.

 

꾸란에 믿는 자의 죽음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언급되어 있습니다.

축복받은 자들의 영혼을 부드럽게 인도하는 천사들을 두고 맹세하며” (79장 2절)

 

그들이 들어가는 곳은 에덴의 천국으로 그 밑에는 강물이 흐르고 원하는 것들이 그 안에 있더라. 이렇게 하여 알라는 정의에 사는 자들에게 보상을 하느니라: 천사들이 선량한 자들의 생명을 거두어 갈 때는 당신들에게 평화가 있으소서 그리고 천국에 들어가소서 이것은 당신들이 현세에서 행한 것에 대한 보상이요 라고 말하더라.” (16장 31-32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