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y islam

삶의 목적은 무엇인가?

장후세인 2013. 3. 17. 12:57

 

알라께서는 대지에 있는 모든 것을 인간이 사용하기 가장 적합하게 마련하셨다. 예를 들어, 공기를 인간의 폐에 맞게, 태양의 빛을 인간의 눈에 맞게, 모든 음식을 인간의 위에 맞게, 맛을 인간의 혀에 맞게, 그리고 냄새를 인간의 후각에 맞게 마련해놓으셨다. 따라서 인간이 창조되기 전에 이 세상은 우리에게 가장 적합하고 아름답게 마련되었으며 그런 후 다른 모든 피조물들 중에 가장 우수한 능력을 가진 존재로서 인간이 창조되었다.

 

다른 종교나 철학에서 인간은 높은 위치에 있지 않다. 예를 들어, 기독교의 교리에 의하면 인간은 아담과 이브가 지은 죄 즉 원죄를 갖고 태어나는 존재이며, 힌두교에서 비롯된 카스트제도는 인간을 계급별로 분류하여 태어날 때부터 천민인 자들은 평생을 그러한 존재로 살아간다. 그러나 이슬람에서 인간은 알라께서 창조하신 피조물들 중 가장 소중하고 가장 우수한 창조물이다.

    

 

그렇다면 창조주 알라께서는 인간에게 삶의 목적이 무엇이라고 가르치시는가? 알라께서는 꾸란을 통해 인간을 그분의 대행자(Khalifah) 또는 이 땅의 관리자로 창조하셨다고 말씀하신다(2장 30절). 따라서 인간은 자신을 위해 마련된 이 대지의 모든 은혜를 사용함으로 이러한 것들을 베푸신 분이 누구신지를 생각하고 그분의 존재와 유일성 그리고 권능을 깨달아야 한다. 하늘을 별들로 꾸미시고, 산과 바다를 인간이 살 수 있도록 마련하시고, 생명의 유지를 위해 땅속에서 물이 쏟아나게 하시고, 비를 내리시어 다양한 식물과 과일들을 인간이 얻을 수 있게 베푸시는 분께 감사 드려야 한다. 그러므로 인간의 기본 의무와 책임은 알라를 믿고 경배하는 것이다.

 

내가 진(영마)과 인간을 창조한 것은 오직 그들이 나를 경배토록 하기 위함이니라.” (꾸란 51장 56절)

 

아주 간단하다! 인간의 창조 목적은 창조주께 경배 드리기 위함이다. 모든 예언자들을 통해 전해진 알라의 계시는 오직 하나이다.

 

오, 사람들이여! 알라를 경배하라. 그분 이외에는 그대들이 경배할 어떤 존재도 없노라.”

                                                (꾸란 7장 59절, 7장 65절, 7장 73절, 7장 85절; 11장 50절, 11장 61절, 11장 84절; 23장 23절, 23장 32절) 

 

더 나아가 알라께서 삶을 만드신 것은 인간을 시험하기 위해서이며, 모든 인간이 죽은 후 각기 그 행한 일들에 따라 보상을 받게 하기 위함이라는 언급이 있다.

 

그분께서 죽음과 삶을 창조하셨으니 너희들 중에 누가 가장 훌륭한 좋은 일을 하는지 시험하기 위함이니라. 그리고 그분께서는 가장 존엄하신 분이시며 너그러이 용서하시는 분이시니라.” (꾸란 67장 2절)

 

그러나 알라를 올바로 경배하기 위해서는 그분을 잘 알아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알라에 대한 잘못된 개념이 형성되어 방황할 수도 있다. 알라께서는 꾸란에서 당신이 누구신지 사람들에게 잘 알려주고 계신다. 예를 들면, 예언자 무함마드(그분에게 알라의 평화가 깃들기를)에게 제시된 알라에 대한 질문의 답변에 관련하여 알라께서는 다음과 같이 응답하도록 예언자 무함마드(그분에게 알라의 평화가 깃들기를)에게 가르치셨다.

 

말하라! ‘알라 그 분은 한 분이시라고, 하나님은 영원하시며, 낳지도 않으셨고 태어나지도 않으셨나니, 어떤 것도 그분과 대등한 것이 없도다.’” (꾸란 112장 1-4절)

 

이로써 예언자 무함마드(그분에게 알라의 평화가 깃들기를)가 꾸란의 저자가 아니라는 것이 확실한데, 그렇지 않다면 다른 사람이 자신에게 무슨 말을 받아쓰라고 한 것을 공개할 리가 없기 때문이다.

 

알라께서는 또한 우리로부터 어떤 경배를 받기를 원하시는지 꾸란에서 밝히시고 있으며 꾸란을 통해 우리에게 이르되, 모든 예언자들은 똑같은 메시지를 가지고 각기 그들 민족에게 왔으니 그 메시지는 곧 “알라를 믿고 그분을 경배하라”는 것이었다. 따라서 다른 종교를 가진 사람들은 그들 예언자의 처음 가르침에서 벗어나 있다는 것이 꾸란의 지적이다. 이것은 두 가지 이유 때문이다.

 

첫째, 초기의 경전들은 단순히 필기할 종이가 없거나 부족했기 때문에 잘 보전되지 못했으며, 가르침이 입을 통해 전해지는 동안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왜곡되었다.

 

둘째, 여러 종교의 성직자들이 당초에는 없었던 교리를 중간에 삽입하였기 때문이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 기독교의 삼위일체론은 서기 325년 니케아 공의회와 서기 386년 콘스탄티노플 공의회 이후에야 도입되었다. 초기의 종교들이 모두 변질되었기 때문에 알라께서는 예언자 무함마드(그분에게 알라의 평화가 깃들기를)를 마지막 예언자로 삼아 영원히 보전될 성서와 함께 인류의 인도자로서 그를 보낸 것이다. 알라께서는 꾸란이 그분의 말씀임을 증명하기 위해 하나의 시험 장치를 마련하셨다.

 

그들은 꾸란을 숙고하지 않는가? 만일 그것이 알라가 아닌 다른 것으로부터 왔다면 그들은 그 안에서 많은 모순을 발견했을 것이니라.” (꾸란 4장 82절)

 

원하는 사람은 누구라도 오류나 모순을 발견하기 위해 꾸란을 세밀히 살피고 조사할 수가 있다. 실제로 이러한 시험은 알라의 말씀이라고 주장하는 모든 종교의 경전에도 마땅히 적용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