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장대함에 대하여 놀라운 적이 있었나요?
그것의 모양이 변하는 것에 대해서 경이로워 본 적이 있나요?
달이 보이지 않을 때는 어디로 가는지 생각해 본 적이 있나요?
사람들은 수세기 동안 달에 대한 경이로움을 품고 있었다. 4천여 년 전, 중국인들은 월식에 대한 기록을 남겼다. 고대 그리스인 역시 달의 순환에 기초한 달력을 사용하였다. 5세기 경 인도 천문학자 아리야바타는 월식이 일어나는 이유에 대하여 연구하였다. 이 시기에 중앙 아메리카인들은 달의 주기에 대하여 계산해냈다.
무슬림 천문학자들은 9세기경 초기 천체에 관한 발견들을 재정립하였고, 천체의 신비로움에 대해서 알고자 하였다. 그들은 아마도 점성학(astrology)의 비과학적인 면을 천문학(astronomy)으로 발전시킨 첫 번째 사람들일 것이다.
무슬림이 달에 대해서 연구한 것은 중요한 이유가 있다.
· 무슬림은 예배를 드릴 때 메카 방향을 향한다. 따라서 어디에 있든지 메카 방향을 알아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 이슬람력은 달의 주기에 맞춰 제작되었다. 초승달이 보이는 것을 시작으로 달의 주기가 시작된다. 그러므로 무슬림들은 언제 초승달이 보이기 시작하는지 예측하고자 했다. –특히 성스러운 라마단 달에는 더욱 그러했다.
많은 무슬림 천문학자들은 대단히 많은 관측을 하였다. 첫 번째 관측은 828년 이라크의 바그다드에서 이루어졌다.
천문학자들은 정확한 관측을 위하여 큰 기구- 열 대의 차를 일렬로 세운 길이에 달하는-를 사용하였다. 특히 중요한 관측기기로는 아스트롤라베가 있다. 마리암 알-이즐리야는 967년 23세의 나이로 그녀가 죽기 전까지 많은 관측기기를 만들었다. 천문학자들은 관측기기에 대해서 오늘 날의 천문학자들이 보아도 손색이 없을 만큼 상세하게 기록하였다.
천문학자들은 그들이 한 관측에 대하여 일정한 규칙성을 발견하고자 하였다. 그들은 계산법을 정립하였고, 일어날 현상과 시기에 관한 예측을 하였다. 천문학자 알-바타니는 초승달이 언제 뜨는지 정확히 계산했다. 또한 수년 후에 일어날 월식에 대해서도 정확히 예측했다.
1,050년에 사망한 알-비루니는 지상 어디에 있든지 간에 메카 방향을 알아내기 위하여 어떻게 태양과 달의 위치를 산출해 내는지에 대해 연구하였다. 500년 앞서 태어난 인도 천문학자 아리야바타와 함께, 알-비루니는 지구가 축을 중심으로 자전한다는 가설을 뒷받침하는 증명을 해설하였다. 오늘 날, 많은 학생들은 폴란드 과학자 코페르니쿠스가 이것을 1,500년 경에 발견한 것으로 배우고 있다.
알-비루니는 지구의 둘레를 예측하는 계산을 하였다. 그는 이 예측을 뒷받침하는 실험을 하였다. 한 예로는 낙타 대상이 이동한 거리를 측정하여 지구 곡률의 1도에 해당하는 호(弧,arc)를 계산하였다.
무슬림 천문학자들은 여러가지 다양한 발견을 하였다. 알-쿠잔디는 지구의 기울기를 계산하였다. 오마르 하이얌(Omar Khyayyam)은 1년이 365.24219858156일임을 계산하였다. 이것은 십진법에서 첫 6자리까지 정확히 일치한다. 무슬림들이 만든 별자리 지도는 유럽과 극동에서 수세기 동안 사용하였다. 오늘날, 165개 이상의 별들의 명칭이 ‘날아다니는 독수리’란 뜻의 ‘알따이르’와 같이 아랍어에서 기원되었다. 현대 천문학자들은 천년 전의 천문학자들이 사용하였고, 당시보다는 기능이 향상된 천문 기기들을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