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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에서 여성들이 착용하는 히잡

장후세인 2012. 9. 20. 10:50

 

이슬람은 남녀 무슬림 모두에게 과다한 혹은 불필요한 신체노출을 금하고 있다 . 이슬람에서는 남녀 서로에게 '성적인 유혹'을 일으킬 수 있는 신체의 부분을 가리라고 말하고 있는데 이것의 본질적인 목적은 간음을 막는데 있다. 이슬람에서 말하는 '간음'이란, 옳지 못한 방법으로 성욕을 해소하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이슬람은 의도와 마음 가짐을 가장 중요시하므로 자신의 합법적 배우자가 아닌 다른 이성에게 성적 욕구를 마음으로 갖는 것까지도 '간음'으로 간주한다. 따라서 남녀를 불문하고 모든 무슬림들은 이성을 성적으로 유혹할 수 있는 모든 언행을 삼가야 한다. 반면에 자신의 내면과 사상을 표현하는 기회는 충분히 보장되어 있다. 이것이 바로 이슬람에서 히잡이 갖는 본질적인 의미인 것이다.

 

서유럽이나 미국의 무슬림 여성들 즉, 무슬림 집안에서 태어난 경우가 아니라 나중에 이슬람을 자신의 종교로 선택한 여성들은 '히잡을 왜 쓰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이렇게 대답했다.

"히잡의 본질적인 의미를 파악한 뒤에, 나는 히잡을 쓰는 것이 당연하게되었다.히잡을 쓰면서부터 나는내몸이 완전히 내것이 됨을 느꼈다. 이제야 나는 다른 남성들이 내 육체가 아닌, 내 내면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그로 인해 나는 진정으로 존중 받으며 나는 더 이상 나의 에너지를 외모에 신경 쓰는 데 불필요하게 낭비하지 않고 나의 내면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눈에 보이는 육체가 너무도 많은 것들을 방해하고 있다는 사실을 이제야 알았다."


이것이 바로 히잡의 본질이자 , 이슬람에서 히잡을 강조하는 근거인 것이다. 히잡의 착용에 의한 정숙함과 고결함의 추구는 억압이 아니라 인간으로서의 정신적, 육체적 해방으로 간주되며 이러한 인간에게 있어 여성들의 삶의 목표는 자신의 신체를 노출시키고 외모에만 집착하는 것이 아닌 다른 인간을 위한 봉사와 배려, 겸허한 삶의 자세 그리고 순수함과 진실됨을 통하여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것이다.